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추천
||2024.11.27
||2024.11.27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KB금융그룹은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주주총회 승인이 남아있지만,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이 후보의 선임이 확실시된다.
추천위는 이 후보가 KB금융 계열사 CEO 출신으로 은행장이 되는 첫 사례임을 강조하며, 은행 및 비은행을 포함한 KB금융의 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위는 또한 이 후보를 자본과 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안정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리더로 평가했다.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이 후보는 경영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KB금융지주에서 재무 총괄 부사장(CFO)으로 근무하다 2022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후보가 재무 전문가로서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응할 적임자로 부각되었다고 분석했다.
은행장 후보 추천위는 심층 인터뷰와 심사를 통해 이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선임될 경우 이 후보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당초 현 이재근 행장의 1년 연임이 유력했으나, 추천위의 결정으로 이 행장은 올해 말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이 행장의 향후 거취는 불확실하지만, 앞서 2020년 허인 행장이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한 사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