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안세영, 배드민턴협회 ‘1억 포상식’ 결국 불참…김원호도 빠진다
||2024.11.28
||2024.11.28
안세영, “포상식 당일 개인적인 일정 있어”...협회 주최 국가대표 포상식 ‘불참’
[FT스포츠] 최근 중국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포상식에 불참한다.
2024년 11월 27일 MBC 등 보도에 따르면 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의 소속팀이 오는 30일 포상식에 선수 참가가 어렵다고 통보해왔다”라고 밝혔다. 경남 밀양시 아리나 호텔에서 열리는 해당 포상식에는 소속팀 관계자가 대리 참석할 예정이다.
안세영 측도 “안세영 선수가 협회 포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세영은 포상식 당일 오전 이미 부상 재활 치료 프로그램 일정이 정해져 있었다. 또 오후에는 이전부터 계획된 가족 모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배드민턴협회는 밀양에서 열리고 있는 ‘원천 요넥스 코리아주니어대회’와 국가대표 선수단의 강화 훈련이 마무리되는 일정을 감안해 경남 밀양에서 포상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를 통해 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에게 1억 원을,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에게 각각 5천만 원씩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상식의 주인공 격인 안세영의 불참이 확정되며 의미도 다소 퇴색됐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협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안세영은 그동안 협회 수뇌부, 대표팀 감독 등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파리에서 투혼의 은메달을 따냈던 김원호도 이날 포상식에 불참한다. 현재 병역 혜택에 따른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김원호가 포상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면서 김원호의 어머니이자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과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낸 삼성생명 길영아 감독이 대리 수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