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입덕의 순간부터 성장까지
||2024.11.28
||2024.11.28
버추얼 아이돌 팬의 입덕기가 주목 받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호잉은 자신의 플레이브 입덕기를 적었다.
그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를 처음 알게 된 건, 노아가 커버한 '베텔기우스' 영상 때문이었다. 퇴사 후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던 시기, 유튜브 쇼츠를 통해 노아의 노래를 접한 순간은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베텔기우스 원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때라 친숙한 멜로디에 노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니 자연스럽게 끌렸다.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았다. 버추얼 콘텐츠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점차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노아의 노래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의 커버곡도 찾아 듣게 되며 이들이 가진 음악적 매력에 빠져들었다.
플레이브의 노래는 단순히 커버에서 그치지 않았다.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밤비의 '붕붕'은 감탄을 자아냈고, 예준의 '난춘'과 '물들어'는 그의 풍부한 성량과 감성적인 표현력을 보여줬다. 멤버들 각자가 가진 음악적 색깔은 플레이브를 단순히 '버추얼'로만 볼 수 없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마음을 움직인 건 하민의 연습생 방송이었다.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는 버추얼이라는 개념을 넘어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그 방송은 내가 가진 선입견과 의문을 단번에 깨뜨렸고, 플레이브를 더욱 알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플레이브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앨범 구매와 스밍, 굿즈 구매로 이어졌다. 아이돌 팬 활동을 처음 경험하며 모든 것이 새로웠다. 특히, '여섯 번째 여름' 발매를 앞두고 미공포를 구매하고, 웨포럽(WAY 4 LUV) 활동에 맞춰 진행된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후에는 더현대 팝업 스토어 방문, 애니메이트 카페 체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시도했다. 혼자 나서기가 두려웠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플레이브와 함께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플레이브의 1주년 기념 방송이다. 평소 감정에 오래 젖어있지 않는 편이지만, 그날 방송이 준 감동은 며칠 동안 여운으로 남아 나를 움직이게 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의미와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팬으로서의 마음을 더 단단히 만들어줬다.
그는 입덕한 지 1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플레이브는 새로운 설렘을 안겨준다. 앨범 구매부터 팬클럽 가입, 응원봉 구매, 온라인 콘서트 참여까지, 팬 활동의 폭도 넓어졌다. 플레이브는 단순한 그룹 이상의 의미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버추얼이라는 경계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플레이브. 앞으로도 이들의 무대와 음악을 함께하며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