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에 ICC 권한 부인하며 항소
||2024.11.28
||2024.11.28
[월드투데이 문이동 기자] 이스라엘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가자 전쟁에서의 행동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고 알자지라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네타냐후의 측근은 수요일(27일)에 이스라엘이 ICC에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영장 집행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ICC는 지난주 이스라엘 관리들이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지원을 제한하고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헤이그에 있는 ICC의 권한과 체포영장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ICC에 항소 의사를 공식 통지하며 영장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스라엘이 IC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공무원들이 면책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입장은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표된 직후 나왔으며, 인권단체들은 프랑스의 이러한 입장을 비판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ICC의 체포영장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알자지라방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