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업 안돼" 지역민과 관련업체 쟁의행위 자제 촉구
||2024.11.28
||2024.11.28
[경북=뉴스프리존]장상휘 기자= 포스코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앞서 출정식을 준비하는 등 파업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관련 업체는 물론 지역민들이 쟁위행위 자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11차에 걸쳐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자 지난 25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72.25%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오는 12월 2일 포항제철소, 3일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포스코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쟁의 절차를 진행하자 포스코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은 중국의 과잉공급과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혹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노사간 적극적인 대화를 요청했다.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28일 포스코노조 쟁의행위 자제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냈다.
협회는 호소문에서 "포항제철소 파트너사는 재작년 냉천 범람 이후부터 현재까지 포항제철소의 위기로 인해 경영에 있어 극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게다가 올해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및 1선재공장의 폐쇄는 파트너사 가족들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러한 위기의 시기에 노조의 쟁의행위는 포스코 생산에 차질을 줄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 마저 떠나게 만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파트너사 직원들은 임금이 줄어들거나 고용이 불안해질 것이고, 지역 경제는 악화되어 많은 포항시민들이 고통받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쟁의행위에 앞서 조합원의 권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무도 고려해 빠른 시간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