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日 여성 가극 재탄생…도쿄서 개막
||2024.11.28
||2024.11.28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전통의 여성 가극인 다카라즈카 공연으로 제작돼 11월 30일 도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창단 110주년을 맞이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여성 단원으로만 구성된 일본의 전통 뮤지컬 극단으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다카라즈카 공연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2009년 '태왕사신기' 이후 '사랑이 불시착'이 두 번째다.
'사랑의 불시착' 다카라즈카 공연은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1,300석 규모 도쿄 타테모노 브릴리아홀에서,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1,905석 규모 오사카 우메다 예술 극장 메인홀에서 진행된다. 총 18회차로 이루어진 도쿄 공연은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원 여성으로 이루어진 다카라즈카 가극단을 대표하는 배우 아사미 준(朝美絢)과 유메시로 아야(夢白あや)가 출연, 각각 리정혁 역과 윤세리 역을 맡는다. 원작을 다카라즈카 버전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안무와 액션에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공을 들였다는 후문.
한편 지난 2019년 tvN 채널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에서 누적 72주 동안 넷플릭스 TV부문 TOP10에 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올해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3 K-콘텐츠 해외진출 현황조사'에서도 '사랑의 불시착'은 '겨울연가'와 함께 일본인들이 가장 자주 보는 K드라마로 꼽히는 등 여전히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