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혈세 투입된 성남시립의료원, 성남시 지원과 관심 집중해야”
||2024.11.28
||2024.11.28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성남시립의료원 공공의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성남시민 혈세가 투입된 성남시립의료원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성남시 책임”이라며 “성남시는 공공의료를 고사시키지 말고 지원과 관심을 집중해 성남시립의료원을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성남시립의료원이 성남시민의 자발적 설립운동으로 개원했다는 점과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치열하게 임무를 수행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 위상을 높인 점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 후 성남시립의료원은 현재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도 눈에 띄지 않고 응급실 내부도 매우 한산하다고 한다”며 “한의과는 아예 문을 닫고 산부인과는 의사가 없어 분만할 수 없었으며 신경외과는 의사를 뽑지 않아 진료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119구조대원들 사이에서도 소문이나 이곳 응급실로 환자 이송을 꺼린다고 한다”며 “현 성남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위탁운영을 공식화해 사실상 공공의료 포기 선언을 하고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대량 이직하면서 성남시민 1만8595명이 주민 발의한 조례에 따라 설립된 시립의료원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성남시립의료원은 509병상 23개과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의사는 정원의 절반 수준인 50명 안팎에 불과하다. 299병상만 가동 중이며 이 가운데 110여 개 병상에만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