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 남은 건 美 DOJ
||2024.11.28
||2024.11.28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럽연합 경쟁당국(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은 현지시간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EU 경쟁당국(EC)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며 “미국 경쟁당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후 연내 거래종결절차를 매듭 지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C는 올해 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EC에서 내건 합병 선행 조건은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진입항공사(Remedy Taker)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확보 등 두 가지다.
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진입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 및 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운항승무원·정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부부처도 EC 승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힘썼다.
이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까지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미국 DOJ에서 양사 합병에 대해 소송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합병은 완료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DOJ에 EC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며 “올해 12월 안으로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