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산학연과 원팀으로 AI·반도체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2024.11.29
||2024.11.29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연구현장을 점검하고 산·학·연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첫 번째 현장 행보로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민생·대국민 중심 현장 소통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 장관은 먼저 ETRI AI 연구실을 방문해 24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다국적 음성인식 서비스와 1초 이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코알라' 등 AI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ETRI는 세계 최초로 'Audio-visual 복합지능 기반 ZeroUI통역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서울 지하철역에서 실시간 자동통역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온디바이스 이미지 생성 기술은 기존 달리(DALL-E) 대비 10배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방문 이후 강성원 ETRI 부원장이 유 장관에게 AI·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산·학·연 간담회에서는 산업계와 KAIST, DGIST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계에서 SK하이닉스 도창호 부사장, 리벨리온 오진욱 CTO, 퓨리오사AI 정영범 이사, 코난테크놀로지 임완택 본부장, 마음AI 유태준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 방안과 기술사업화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주체들 간의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상임 장관은 "지금 전 세계는 AI 혁명에 따른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인 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을 변화하고 있다"며 "ETRI가 1990년대 개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상용화돼 2세대(2G) 이동통신으로 산업화가 이어진 대표적인 성과가 있었듯 AI시대에 ETRI가 다시 기술산업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산학연이 한 팀이 돼 이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이끌어 AI·반도체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인공지능에 이어 첨단바이오와 양자 분야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