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 2년 자격정지
||2024.11.29
||2024.11.29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프로농구(KBL)가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게 2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프로농구 역사상 구단이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 첫 사례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김 전 감독은 2026년 11월 29일까지 프로농구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있었던 라커룸 내 폭행 사건이다. 김 전 감독이 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수건을 던져 해당 선수의 얼굴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를 실시한 후 20일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KBL 관계자는 "구단이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KBL 클린바스켓 센터도 이 사안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프로스포츠계에서 지도자의 폭력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징계가 향후 선수 인권 보호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BL의 이번 결정은 스포츠계 전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 폭행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향후 유사 사건 예방과 프로농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