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관 해외증권 투자 220억 달러 증가...‘역대 최대 규모’
||2024.11.30
||2024.11.30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올해 3분기 동안 주요국 주가 상승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약 220억 달러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들이 보유한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9월 말 기준 4274억 1000만 달러(약 595조 9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말 4054억 5000만 달러에서 5.4% 증가한 수치로, 증가액은 219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기관별 투자 잔액을 보면 자산운용사가 137억 7000만 달러, 보험사가 45억 1000만 달러, 외국환은행이 20억 9000만 달러, 증권사가 15억 9000만 달러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산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125억 8000만 달러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외국 채권도 78억 5천만 달러 상승했으며,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은 15억 3000만 달러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해외증권 투자 증가의 배경에 대해 “주가 상승과 금리 하락으로 인해 외국 주식과 채권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외국 주식 투자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