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반미 샌드위치 사먹은 300여명 식중독…1명은 사망
||2024.11.30
||2024.11.30
베트남에서 노점 음식을 사 먹은 30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29일(현지 시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바인미)를 사 먹은 71세 남성이 이튿날 숨졌다.
이 남성은 반미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로 입원했고 28일 오후 9시 30분쯤 상태가 악화해 결국 사망했다. 입원 후 그는 병원에서 심각한 소화기 감염, 급성 신장 손상 등과 함께 식중독 의심 진단을 받았다.
최근 붕따우시에서는 이 남성과 같은 매장에서 반미를 먹은 3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120여 명은 여전히 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7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매장에서 판매한 반미를 검사하고 식재료 출처를 추적 중이다. 병원은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가판대에서 반미를 파는 해당 매장은 조사 기간 운영이 중단됐다. 매장 주인은 이곳에서 매일 반미 600~700개를 판매해 왔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패션기업 신원의 베트남 법인 의류공장에서 직원 351명이 식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4월에는 남부 동나이성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은 56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