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1년 내내 상시 저가 판매”…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오픈
||2024.12.13
||2024.12.13
[더퍼블릭=조두희 기자]이마트가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대구시 수성구)’을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쌓아온 31년 업력의 상품기획 노하우를 모아 선보이는 새로운 포맷의 점포로, 1년 내내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장보기를 넘어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거듭난 ‘공간 혁신’이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식료품을 상시 저가로 판매해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낮추는 ‘가격 혁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가격 혁신’과 장보기를 넘어 체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 혁신’ 2개의 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의 전체 영업면적 3,966㎡(1200평) 중 70%가 넘는 2,829㎡(856평)를 그로서리 상품으로만 채워 ‘식료품점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알디(Aldi)와 같은 글로벌 HDS 소매업체가 PB 상품을 중심으로 초저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식품을 특화시킨 모델로 차별화했다. 상품 가격은 할인점보다 50%~20% 저렴하게 운영해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이마트는 수성점이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을 조정했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이고, 양파·파·양배추·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춰 고객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 ‘데일리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 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고,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해 가격 선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협력사와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적합한 단량과 스펙으로 개발한 PNB 상품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 종도 준비했다.
아울러 수성점 매장 곳곳에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들을 모아 ‘트레이더스존’, 유기농·무농약 상품에 특화된 ‘미니 자연주의존’, 주류 전문 ‘와인&리큐르존’, ‘대용량 육류존’, ‘참치정육점’ 등 상권과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존을 배치해 차별화를 꾀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