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소라’ 상업화 허용…예스24 IP 영상화 기대
||2024.12.15
||2024.12.15
예스24를 비롯한 콘텐츠 기업들이 오픈AI의 최신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를 활용해 새로운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소라는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사용자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는 소라가 지닌 혁신성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콘텐츠 기업들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의 활용을 극대화할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소라는 텍스트 명령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영상 제작 과정이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필요로 했던 반면, 소라는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의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 특히 사용자 의도에 따라 세부 편집이 가능해 AI 영상 제작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던 ‘랜덤성’ 문제를 보완했다는 점도 소라의 강점이다.
오픈AI는 최근 소라를 통해 생성된 콘텐츠의 상업적 활용을 공식 허용했다. 이는 콘텐츠 기업들에 영상 유통과 수익화의 기회를 한층 확대해 줄 전망이다. 예스24의 경우 웹소설, 웹툰, 출판물 등 강력한 IP 포트폴리오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소라의 기능을 통해 대량의 독창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라의 다국어 지원 기능은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 콘텐츠 기업들은 보유한 웹소설, 웹툰 등의 IP를 각국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글로벌 팬층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일본, 미국 등 주요 영상 시장으로의 확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예스24는 이미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북팔 인수 및 디지털콘텐츠 제작사 와이앤케이미디어(YNK미디어) 인수 등을 통해 웹소설 및 웹툰 분야의 강력한 입지를 다진 만큼, 소라를 활용한 영상화 작업에도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기술이 영상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AI 도구를 통한 제작 과정 혁신이 주류로 자리 잡을 경우, 기존의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며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예스24와 같은 기업이 IP를 기반으로 소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영상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기업 가치 역시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소라의 출시는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업들은 이제 영상 제작 기술이 아닌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며 IP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