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2주만에 손익 넘었다, 누적 465만명 돌파
||2023.12.04
||2023.12.04
영화 '서울의 봄'이 주말 1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1~3일)간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70만221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81.3%를 나타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465만512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인 420만명을 넘어서며 수익을 내게 됐다.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은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으며, 6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만에 3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국제시장'(2014)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변호인'(2013) 등 앞서 흥행에 성공한 1000만 영화들도 개봉 1주 차 대비 2주 차 관람객 수가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배우 황정민이 전두환을 모티브 삼은 전두환으로 분하고,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한다. 박해준·이성민·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영화 '비트'(1997)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위는 배우 임수정·이동욱 주연 로맨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12만3771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22만5514명이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6만4836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65만1974명이 영화를 봤다.
4위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괴물'이 첫 주말 5만4898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7803명이다.
5위는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인 전단: 진정한 용기!', 6위는 '스노우 폴스: 썰매개가 될 거야!', 7위는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209만1281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