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렌드 "가구형 안마의자 ‘파밀레’로 불황 돌파"
||2024.12.19
||2024.12.19
바디프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가구형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경기 불황으로 안마의자 수요가 둔화하자 신규 가구 브랜드로 카테고리를 넓혀 수익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1인용 마사지소파 '파밀레 C'와 '파밀레 S'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제품군이 '가구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구로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카테고리라는 설명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는 "파밀레를 선보이고 가구시장에 발을 내딛는다"며 "파밀레는 마사지 이전에 집안 어느 공간에서나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도록 하는 가구브랜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브랜드를 통해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점차 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중저가 가구형 안마의자를 선보인 건 우리나라 마사지체어 시장이 잠재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안마의자 가구 보급률이 10%대에 불과하다. 홍콩·말레이시아(10% 이상), 일본(22%) 등과 비교해 보급률이 낮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 바디프렌즈 측의 분석이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전무는 "우리나라는 가구원 수가 점점 줄어드는 데다가, 작은 평수의 주거환경 변화로 인해 소비자가 마사지 체어를 선택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마사지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파밀레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관련 제품군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에 1만2000~1만5000대의 파밀레 제품군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마사지가구 파밀레 브랜드로 출시되는 전체 목표는 최대 1000억원으로 잡았다. 파밀레 가격은 250~290만원대다. 신제품 출시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마케팅실장은 "소파나 리클라이너, 1인 체어 등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핵심 타깃이다"라며 "1인 가구 등 소형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서브타깃이다"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