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 지원 위해 설립된 코넥스(KONEX) 상장, 올해 단 6개社 그쳐…상폐로 떠난 기업 더 많다
||2024.12.20
||2024.12.20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다사다난했던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증시는 30일에 폐장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1월 2일 오전 10시에 개장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코넥스(KONEX) 시장에서 상장한 기업은 단 6개로 알려지면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코넥스(KONEX)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7월 개설한 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이다.
20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20일 한국거래소 기준 올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세븐브로이맥주(1월 17일)를 비롯, 팡스카이(6월 28일)·타조엔터테인먼트(10월 30일)·에이엠시지(12월 16일) 등 4곳이다. 오는 23일 코넥스시장에 진입하는 유비씨와 창대정밀까지 합치면 6곳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13곳)와 재작년(2022년·14곳)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2021년(5곳)에 비해서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2021년은 코로나 시국이었다는 점에서, 지금과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도 나온다.
반면 코넥스에서 장장폐지를 결정하면서 국내 증시를 떠나는 기업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상장폐지로 코넥스를 떠난 기업은 총 10곳으로 지난 2021년 5개사에서 2022년 7건, 2023년 10곳 매년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넥스에 신규 진입한 기업 수 대비 상폐한 종목이 많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여기에 업계에서는 코스닥 상장 기준이 완화된 점도 코넥스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는 예비 상장사가 늘어나면서 코스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신설된 코넥스 외면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