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과학수사관 수필집 '우리는 영화의 한 장면에만 나오지만' 출간 기념회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자인 과학수사관들과 현장 경찰관, 명예 프로파일러인 배우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번 책에는 현장 감식, 검시 조사, 범죄분석, 지문 감정, 법곤충감정 등 다양한 과학수사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수사관들이 현장에서 느낀 삶의 애환과 진솔한 단상이 담겼다.
책 판매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된다.
저자인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책 서문 마지막 '첫눈처럼 희고 따뜻한 과학수사관'이라는 구절처럼 누군가의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디쯤 늘 함께하고 있는 과학수사관들은 오로지 진실을 추구하는 존재이자 초겨울 마른 대지를 하얗게 뒤덮는 따듯한 존재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배우 진선규는 "이 책은 경찰 역할을 맡게 될 연기자들에게 연기 수업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과학수사관들의 열정과 노고를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