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어깨통증, 만성으로 넘어가기 전 질환 종류에 따른 맞춤 치료 필요
||2024.12.20
||2024.12.20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어깨는 팔과 몸통을 연결해 주는 핵심 관절이다. 일상생활부터 운동 등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직업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한 어깨는 360도 앞뒤로 회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동작을 취하는데도 제한이 없지만, 부상을 당하거나 어깨 통증이 생기면 사소한 동작을 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간혹 일시적으로 느껴지는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방치하시는 경우도 많으나 지속적으로 통증이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며, 이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나 구성요소 또한 다양하다. 즉, 손상되는 부위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통증 정도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진단되는 질환의 유형 역시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 파열 등이 있다. 첫 번째로 오십견은 50대 전후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도 심하지 않고, 어깨를 움직이는데도 큰 지장은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만성적인 통증 및 경직 증상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관절의 운동범위 회복을 위해서 스트레칭과 운동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물리치료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활용해 통증과 염증을 조절해준다.
두 번째로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기는 것으로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해서 전체 환자 중 여성환자 비율이 약 79% 정도 된다. 통증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고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도중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검사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석회성건염 환자의 약 50% 정도는 무증상이며, 나머지는 아주 심한 통증과 야간통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야간통은 수면장애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초기라면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고, 체외충격파(ESWT)를 이용해서 석회를 분해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석회부위에 주사를 삽입해 석회를 제거하거나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방식도 있다.
세 번째로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분일 경우에는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찢어지는 질환으로 팔을 어깨 위로 높이 올리거나 돌릴 때, 누울 때 통증이 주로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 역시 물리치료,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를 활용해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의 어깨 질환은 초기에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비수술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어깨 통증을 방치하게 되면 손상 범위는 더욱 넓어지게 되고 어깨를 사용하는 것 또한 어려워지면서 물건을 들거나 머리를 감는 등 일상적인 행위마저 어려워진다. 그러니 반복되는 어깨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검사 받은 뒤 자신의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도움말 : 안양 바르다정형외과의원 김의석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