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국민 눈총 받는 정몽규 4선 도전 출마선언, 궤변·변명"
||2024.12.20
||2024.12.20
제55대 축구협회장 경선 출마자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선 경쟁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을 비판하며 공개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20일 “전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정 회장의 4선 도전 출마선언은 예상대로 논리에도 맞지 않고, 축구협회의 현실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궤변과 변명의 나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의 대상이 되는 정 회장이 과감한 개혁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대한민국 축구 위상을 추락시키고 축구 외교의 비참한 참패를 가져다 준 장본인이 국제경쟁력 제고를 논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허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을 위해 본인이 나서야 한다는 논리는 출마 선언을 위한 최소한의 꼬투리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옹색하고 궁색한 궤본으로 가련함마저 드는 것이었다”며 “축구종합센터는 정 회장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정상적인 완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이미 문체부 감사에서 밝혀졌다. 오히려 정 회장이 깨끗이 손을 떼고 새로운 회장이 문체부, 지자체 등과 협의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완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허 전 감독은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정 회장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출마자가 답답한 것은 정 회장의 이러한 4선에 대한 집착으로 선거 20일도 남지 않은 오늘까지 제대로 된 선거 일정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빠른 시일 내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후보자들간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공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회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으로 축구 저변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