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샤프 오사카 TV 패널 공장 일부 매입…"AI 데이터센터 구축"
||2024.12.21
||2024.12.21
일본 전기·전자 기업 샤프가 TV용 대형 LCD 패널을 생산했던 오사카 사카이 공장의 토지와 시설 일부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한다.
20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샤프는 이날 임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샤프와 소프트뱅크의 정식 매매 계약은 내년 3월쯤 예정됐다. 계약금액은 약 1000억엔(9250억원) 규모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착공 시점은 내년 4월 이후다. 가동 시기는 2026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데이터 처리에 사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조달을 포함하면 총 투자금액은 수천억 엔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대만 폭스콘 산하로 편입된 샤프는 사카이 공장 일부를 매각한 이후 유동성 확보를 토대로 가전 제품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샤프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사업의 부진으로 적자가 2년간 적자가 이어졌고 올해 8월에는 TV용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인력 구조조정 등을 단행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