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에서 낙상사고···10시간여 만에 구조
||2024.12.22
||2024.12.22
양평 용문산에서 하산 중 낙상사고를 당한 30대가 10시간 여 만에 구조됐다.
22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8분쯤 백운봉에서 하산하던 A씨가 낙상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날씨와 A씨 휴대전화 배터리가 16%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56분쯤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다. A씨는 근육통, 엉치뼈 통증을 호소해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A씨를 백운동 정상 부근으로 옮긴 뒤 헬기로 구조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들것을 들고 하산했다. A씨는 22일 오전 3시16분 하산한 뒤 오전 3시44분쯤 양평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백운봉에서 1시간 정도 내려온 뒤 쉬려고 기댄 나무가 부러지면서 추락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