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은 고기 파티, 비정규직은 업무 처리"…한 사회 초년생의 넋두리
||2024.12.22
||2024.12.22
정규직 직원들이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업무를 떠넘기고 사전 통보 없이 워크숍을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사회 초년생인데 이런 상황 기분 나쁜 게 맞는 거냐'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건의 발단은 A씨가 출근한 어느 날 정규직 직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데서 시작됐다.
사무실에는 비정규직 직원들만 남아 있었고 정규직 직원들은 외근과 직원 미팅 등을 이유로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SNS 게시물을 통해 정규직 직원들이 워크숍을 떠나 고기와 술을 먹고 놀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사전에 워크숍을 비롯한 이 모든 상황에 대해서 안내받은 바가 없다"며 "아무리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조직 인력 구성상 실무의 많은 일들을 비정규직이 수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만 대충 던져주고 거짓말을 하며 놀러 간 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했지만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A씨는 "컨펌 등 업무 처리가 지연돼 비정규직 직원들이 채팅으로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이 부당하게 느껴지는 건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거냐"며 "다음 주에 큰 행사가 진행되는데 거짓말하며 말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게 너무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당한 거 맞는데 어쩔 수 없다", "임원들 너무하네. 직원들이 소속감 갖겠나", "기분 나쁜 건 이해하지만 다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니 퇴사할 땐 좋게 나가는 게 맞는 거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