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노후 사계절썰매장 ‘대체 실내체육관’ 본격화
||2024.12.22
||2024.12.22
인천 서구가 수년째 운영을 멈춘 사계절썰매장을 대체하기 위한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사계절썰매장을 대체할 실내체육관을 설치하기 위해 내년에 '공원 조성 계획 변경 용역'과 '공공건축 기획 용역'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997년 12월 서구 공촌동에 문을 연 사계절썰매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구는 썰매장 시설 노후화를 고려해 대체 시설 도입을 검토했고 지난해 '사계절썰매장 대체 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통해 체육관과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관 건립의 타당성을 확인했다.
연구용역에서는 체육관 규모로 연면적 5628㎡에 지하 1층~지상 2층이 제시됐으며, 총사업비는 164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구의회에서는 사계절썰매장 대체 시설을 두고 타당성 검토 연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과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체 시설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앞으로 공공건축 기획 용역을 추진해 사업비와 건축 규모, 도입 시설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상 1층에 수영장을, 2층에 실내체육관을 조성하겠다는 골자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 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한 뒤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 조성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5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된 상태다.
구는 또 내년 상반기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에 대한 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아볼 요량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서구에는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실내체육관이 없어 체육인들이 각종 대회를 개최할 때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며 “구의회 주민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2026년 착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