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햄버거 보살 무속내란, 기괴 엽기" 비판
||2024.12.22
||2024.12.22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도사, 법사로도 부족해 이제 햄버거 보살까지 동원해 무속 내란을 일으켰냐"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을 하늘이 내린 대통령이라 호도한 천공, 소가죽 벗기는 기괴한 건진법사, 지리산 도사로 불린 명태균에 이어 이제 ‘햄버거 보살’ 계엄 주역 노상원까지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노 전 정보사령관은 계룡산 등 ‘기가 센’ 곳을 찾아 다니며 10년 넘게 명리학을 공부했고 철학과 작명, 사주에 능해 ‘남자 보살’로 불렸단다. 계엄과 무속이라니 기괴하고 엽기적"이라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지난 1일 경기 안산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 이전과 의대 정원 확대 등 국민이 이해할 수 없던 일탈적 결정이 다 무속 지령이었던 건가"라고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를 향해 "윤석열의 앞날을 두고 용한 점쟁이들에게 전화 걸어 ‘저희 남편 감방 가나요?’를 백날 물어본들 내란 수괴의 결말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과 헌법재판소가 보낸 서류 송달을 거부하는 데 대해서는 "경호처를 사병인 양 앞세워 수사, 수령, 출석 요구를 모조리 거부해도 죗값만 올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남동 관저는 삼한시대 죄인들이 숨던 소도가 아니고, 대한민국은 제정일치 국가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며 "행여나 굿판, 술판을 벌이며 탄핵 기각 주문을 외우고 있다면 꿈 깨라. 내란 수괴에게 돌아갈 주문은 오로지 ‘파면한다’ 네 글자뿐"이라고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