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현상황 마음 답답…평온한 일상 되찾는 날 올 것"
||2024.12.23
||2024.12.23
방송인 유재석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유재석의 진행 아래 여러 스타들이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인 시상식 말미에 "현 상황이 마음이 답답하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우리의 일상을 꼭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후 혼란스러워진 시국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웹예능 '핑계고' 역시 비상계엄 여파로 차질을 겪은 바 있다.
지난 8일 '핑계고'의 스핀오프(파생작) 프로그램 '풍향고'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미뤄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1일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도 탄핵 정국이 언급됐다.
드라마 '열혈사제2'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남길은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고, 공로상을 받은 원로 배우 김영옥도 "조금 안갯속에 있는 연말"이라면서 "내년엔 모두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한 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