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우여곡절 끝 감독 선임…신임 대표이사는 누가 선임되나
||2024.12.23
||2024.12.23
인천유나이티드가 우여곡절 끝에 내년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앞으로 신임 대표이사로 누가 선임될지 인천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인천은 지난달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사상 첫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심찬구 기획조정이사가 임시대표를 맡고 있다.
인천 구단은 이번 윤 감독 선임으로 뒤늦게나마 한시름 놓았지만 이제는 공석인 대표이사 자리를 채워야 한다.
통상적인 절차대로라면 대표이사 선임 권한이 있는 인천시(구단주)가 대표이사를 먼저 선임하고 해당 대표이사가 감독을 선임하는 순서로 진행됐어야 하지만 인천시가 정식대표가 아닌 임시대표를 세우면서 일이 꼬였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시까지’ 운영될 계획이었던 비상(飛上)혁신위원회도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활동 사항과 권고안을 발표한 것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최근 내정설이 불거졌던 인사는 정치적 편향 문제 등의 논란으로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태다.
반면 심 임시대표는 ‘2전 3기’ 끝에 명장으로 평가받는 윤 감독을 인천으로 데려온 공(功)을 부인하기 힘들다.
또한 이는 그동안 감독 선임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던 구단주가 심 임시대표에게 다시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일부 인천 팬들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기존 최영근 감독과 계약 해지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고 구단 유소년팀 지도자를 해임하려고 했다는 주장 등을 들어 심 임시대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출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오랜 기간 국가대표 코치와 행정로 활동하며 이름을 날린 ‘빅네임’ 등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나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 후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통상적으로 구단 정기 주주총회는 연초인 2월 중순께 열린다.
구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나, 당일 이사회 안건으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올라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