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첫 알바... ‘이것’에 몰렸다
||2024.12.23
||2024.12.23
수능 이후 수험생 구직자 알바 지원량 141.9% 증가
[잡포스트] 성현주 기자 = 수능 이후 수험생의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수능 이후 한 달간 자사 구인구직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바 지원량은 직전 1개월과 비교해 141.9% 증가했다. 신규 회원 가입 및 이력서 등록 수도 각각 133.0%, 167.5% 증가했다.
수험생 구직자의 아르바이트 지원은 대부분 ‘외식·음료’ 및 ‘서비스’ 업종에 집중됐다. 각각 전체 지원량의 50.9%, 29.8%를 차지해 10명 중 8명이 2개 업종에 몰린 셈이다.
올해 1~11월 20대 구직자의 알바 지원량이 ▲외식·음료(33.2%) ▲서비스(25.9%) ▲유통·판매(14.0%) ▲생산·건설·노무(11.5%) 등으로 분포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외식·음료’ 및 ‘서비스’ 업종은 비교적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특별한 자격을 요하지 않는 업무 위주라 아르바이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험생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1월 수능 전 수험생 931명에게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51.9%가 ‘아르바이트’를 꼽았으며, 이들 5명 중 3명(58.0%)은 아르바이트르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험생 구직자의 선호 업종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일반음식점(24.9%)’과 ‘커피전문점(15.0%)’이 지원량 비중 1,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빙(8.8%) ▲캐셔·카운터(7.3%) ▲편의점(7.1%) ▲포장·품질검사(4.1%) ▲패스트푸드(2.9%) ▲주방보조·설거지(2.8%) ▲베이커리·도넛·떡(2.8%)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른 업종 선호도 차이도 확인됐다. 1위는 ‘일반음식점(28.2%, 23.3%)’으로 동일했는데 2위부터 남성 구직자는 ▲서빙(10.7%) ▲포장·품질검사(7.0%) ▲캐셔·카운터(6.8%), 여성 구직자의 경우 ▲커피전문점(19.0%) ▲서빙(8.0%) ▲매장관리·판매(7.8%) 순으로 상이하게 집계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수능 직후 급증한 수험생들의 활발한 구직 활동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지고 있다“며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 과정 모두가 처음이라 낯설 이들에게 응원을 전하며 조금이라도 미심쩍거나 부당한 상황을 마주하면 언제든 알바천국을 찾아 무료 상담 등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