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 4/4분기 서비스업 생산 감소 등 약화 예상
||2024.12.23
||2024.12.23
4/4분기 인천지역 경기가 3/4분기에 비해 다소 약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밝힌 ‘4/4분기 중 인천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나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건설투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수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다. 민간소비는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제조업에서 자동차분야가 임금 단체협상 타결로 파업이 종료된 영향 덕에 증가한다. 석유 화학·정제는 주요 상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동량을 하향 조정, 감소한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 기계·장비, 금속, 의약품 등 나머지 업종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이 항공 운항 편수 및 여객 증가세가 둔화하고, 해운 물동량이 줄어 소폭 감소한다. 숙박·음식점업은 투숙객 감소에도 불구, 기업의 연말 행사 증가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다. 도소매업은 대형소매점의 식품·화장품 등 영업면적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한다.
수요에 있어 소비심리는 3/4분기에 비해 하락하였으나, 민간소비가 유통업, 의료서비스와 숙박·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다.
설비투자는 자동차가 내부사정으로 지연되었던 투자를 시작하면서 증가하고, 의약품 및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은 신규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가 늘어난다. 기계·장비, 석유화학·정제, 철강 등은 전분기와 비슷하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의 경우 주거용 건물 착공 면적은 증가했으나 공업용 및 상업용 건물 착공면적이 줄었다. 건축수주액과 토목수주액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점쳐진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이 증가하고 무선통신기기, 철강판이 감소해 3/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 측면에서는 10∼11월 중 취업자수(월평균)가 전년동기대비 6만9천 명 증가, 3/4분기 4만 명 증가보다 확대됐다. 업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만5천 명→3만9천 명)와 농림어업(1천명 →4천 명)이 늘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4% 상승, 3/4분기 2.2%와 비교해 완화되는 추세다. 농축산물(5.4%→2.1%) 상승률 축소 폭이 컸다.
주택매매가격은 10∼11월 중 전분기 말 월 대비 0.01% 상승, 3/4분기 0.29%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택전세가격도 10∼11월 0.41% 올라, 전분기 0.58%에 대비 폭이 줄어들었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