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년 하반기 마곡 원그로브로 본사 이전
||2024.12.24
||2024.12.24
DL이앤씨가 내년 하반기 본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DL이앤씨는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의 임대차 만기를 앞두고 '마곡 원그로브'로 이전 준비를 위해 건물 관리‧운영을 맡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임대조건 협상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의 디타워 돈의문 임대차 만기일은 내년 말이다.
DL이앤씨 회사 관계자는 "마곡에 새로운 대규모 업무지구가 조성되고, 여러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이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만기일은 내년 말이지만 그보다 먼저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2027년까지 잔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높은 임대료 등으로 광화문과 종로 등 새 둥지를 찾다가 마곡 원그로브를 낙점했다.
DL이앤씨 외에 현재 디타워 돈의문에 있는 DL, DL케미칼, DL에너지 등 다른 회사들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으로 옮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DL이앤씨까지 옮기면서 마곡 원그로브의 공실률도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문을 연 원그로브는 연면적이 축구장 3개와 맞먹는 46만 3204㎡(약 14만 119평)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 시설로, 지하 7층∼지상 11층짜리 총 4개동으로 이뤄졌다.
오피스 연면적만 31만 5000㎡(약 9만 5288평)로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크기에 필적하는 규모다. 올해 공급된 마곡역 인근 사무용 건물 중 가장 크다.
국민연금이 8000억원이나 투자했던 이면에 시장경기 악화에 따른 공실률 우려로 눈길을 끈 곳이기도 하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이 있으며 교보문고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송한수 선임기자 onekor@public25.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