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굶는 청소년 10명 중 2명꼴
||2024.12.25
||2024.12.25
인천 초중고 학생 10명 중 약 2명이 일주일간 아침을 한 번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학생 생활 종합실태조사Ⅱ(3차년도)'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를 하는 일수를 묻는 문항에 초중고생 1만707명 중 18.4%(1974명)가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중복 응답)로는 “귀찮아서 안 먹는다”고 답한 학생이 44%(869명) 비율로 가장 많았다. “아침을 거르는 게 습관이 됐다”거나 “아침에 입맛이 없다”라고 답한 학생이 각각 43.2%(852명)와 41.8%(826명)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일주일간 아침 식사 일수로는 '1~2일'이 17.8%(1908명), '3~4일'이 12.6%(1347명)로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학생들이 전체 30.4%에 달했다.
오후 11시 이후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들도 결코 적지 않았다.
평균 귀가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667명)가 '오후 11시~오전 1시 이전'이라고 답했으며 '오전 1시 이후'라고 답한 학생도 1.1%(117명)로 집계됐다.
이번 실태조사를 진행한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학원 수강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이유로 귀가 시간이 늦은 것으로 분석했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을 보면 수학의 경우 49.4%(5286명)가 학원에 다니고 있었으며, 중고등학생 7574명 중 9.2%(695명)가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18일까지 26일간 총 1만7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