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큰 그림’…세계 반도체 수도 비전
||2024.12.25
||2024.12.25
평택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4일 ‘평택시 반도체 산업 종합육성 발전 및 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인재(人才) 중심 AI·반도체 융합 선도 도시,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 계획으로 ▲반도체 산업 집적화 및 지원체계 구축 ▲핵심 인력양성 메카 도약 ▲경쟁우위 소·부·장 체계 혁신 등을 추진한다.
또한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반도체 공공연구기관, 지역 내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1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해 2030년까지 5개의 전략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평택시 미래 기술학교 반도체 과정’을 내년에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시행된 것으로 시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세분화된 과정을 운영하고 협력 기업을 확대해 지역 내 반도체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반도체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 및 특성화 고등학교들과의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학 교육 자원과 시스템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화단지 연대 협력 지원 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최대 반도체 연구·실증화 공공 기반 시설인 한국나노기술원과 협력해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차세대 소재·장비 기술 제품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종합육성 계획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반도체 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성장동력추진단을 운영하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