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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고양 소노, 3연승 질주
25일 일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소노-원주 DB 경기에서 소노 이정현이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3연승을 질주하며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소노는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87-8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소노는 8승13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또 전신인 오리온스가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치른 크리스마스 홈경기에서 2차례(2016~2017시즌, 2020~2021시즌) 승리가 없었던 소노는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승리를 안겼다.
소노는 22점(7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이정현을 비롯해 이재도가 17점(5도움), 디제이 번주 주니어가 17점(9리바운드), 최승욱이 14점을 기록하는 등 코트를 밟은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DB를 요리했다.
소노는 1쿼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과 공격 상황에서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번즈 주니어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정현과 정희재도 각각 5점을 기록하는 등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소노는 1쿼터를 28-1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소노의 화력은 2쿼터 들어 다소 잠잠해졌다. 특히 추격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DB의 대인 수비에 고전하며 슛 찬스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분 30초가 흐른 뒤에 터진 최승욱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정현, 이재도 등 국내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48-30으로 전반을 마친 소노는 후반 들어서도 매서운 공세를 이어 갔다. 최승욱, 이정현, 이재도가 번갈아 3점슛을 터뜨렸고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가세해 차근차근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압도, 3쿼터를 70-51,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소노는 4쿼터 들어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선 DB의 공세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68-94로 대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