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개봉 첫날 38만 관객 동원 흥행 돌풍
||2024.12.26
||2024.12.2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첫날 3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일인 24일 38만1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63.9%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다.
이 수치는 최근 몇 년간 12월 개봉작 중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2022)의 개봉 첫날 성적인 35만9천여 명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추적하는 자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얼빈'의 흥행으로 인해 기존 1위였던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은 8만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3위와 4위는 각각 '무파사: 라이온 킹'(2만7천여 명)과 '모아나 2'(2만6천여 명)가 차지했다.
'하얼빈'의 강세는 예매율에서도 확인된다. 25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51.7%, 예매 관객 수 59만5천여 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소방관'(9.5%), '모아나 2'(7.6%), '무파사: 라이온 킹'(7.5%) 순으로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초반 흥행 성적은 '하얼빈'이 앞으로도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역사적 소재와 스타 배우들의 조합, 그리고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