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指動(식지동)
||2024.12.26
||2024.12.26
食指動(식지동)/食밥 식/指손가락 지/動움직일 동
식지가 움직인다는 것은 야심을 품는다는 말이다.
초(楚)나라 사람이 큰 자라를 정(鄭)나라 영공(靈公)에게 바쳤다. 공자(公子)인 송(宋;字는 子公)과 자가(子家)가 함께 들어와 배알하려 했다. 그때 자공의 둘째 손가락이 움직였다. 자공은 자가에게 그 손가락을 보이면서 말했다. "전에는 이 같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별식을 맛보았다." 과연 자라를 요리하고 있었기에 두 사람은 웃었다. 영공이 물었다. 자가가 이유를 설명했다. 영공은 자공도 동석시켰음에도 자라를 먹게 하지 않았다. 자공은 화가 나서 자라솥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그 손가락을 빨면서 나갔다. 영공이 자공을 죽이려 했다. 자공도 알아차리고 자가와 공모해 영공을 죽였다. 둘째 손가락이 움직인다는 말은 여기서 바뀌어 야심을 품는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鹿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