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다음, 언론사 채널 입점 조건 완화해야"
||2024.12.27
||2024.12.27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지역 매체를 대상으로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를 발표하면서 특정 기자협회 가입을 주요 기준으로 제시한 점이 부당하다며 조건 완화를 27일 촉구했다.
다음이 제시한 언론 매체 입점 기준은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소속일 것 ▲자체 기사 비율이 30% 이상일 것 ▲지역 관련 전문기사 비율이 50% 이상일 것 등이다.
협회는 "종합유선방송(SO)은 연간 14만여건, 하루 평균 560건에 달하는 지역 밀착 뉴스를 생산하고 있어 그 어떤 지역 매체보다도 전문성이 높을뿐 아니라 제시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SO도 다음 언론사 채널 입점 자격이 있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SO는 정부의 엄격한 허가와 정기적으로 재허가 승인을 거치는 방송 사업자"라며 "SO는 과거 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가입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좌절됐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케이블TV방송기자협회를 창립해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여는 한편, 정계와 학계로부터 SO지역채널 뉴스가 지역 공론장과 공공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SO는 지역 사회의 공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SO가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