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소추된 것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정국 상황을 자세히 보도하며 다양한 분석을 쏟아냈다. 특히 외신들은 '12·3 계엄사태'로 촉발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야가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보다는 대립을 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한국시간) 한국 국회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됐다며 "계엄 사태로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총리 탄핵소추에 대해 "한국의 두 주요 정당이 깊어지는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 국회가 국가의 정치적 미래를 둘러싼 원한 어린 싸움의 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이 40년 가까이 누린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일은 숭고한 목표이며 이는 대다수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다"며 "하지만 국회의 내부 상황은 민주주의와 힘의 지배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상기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시민들은 계속해서 영하의 날씨를 견디며 국가 안정화를 위한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