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마약·미성년자 성범죄 의혹까지…격투기 선수 진실은
||2025.01.09
||2025.01.09
MBC ‘실화탐사대’ 9일 방송에는 한 격투기 선수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체육관을 다니며 꿈을 키운 격투기 선수 김민우(가명) 씨. 그를 아는 사람들은 김 씨(가명)에 대해 누구보다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하지만 그가 어느 순간부터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한 때 모두가 칭찬하던 청년은 어떻게 한 순간 바뀌게 된 것일까?
결국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김 씨(가명).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은혁(가명) 씨에게 재판 직전 휴대폰을 맡기며 혹시 구속되면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려달라 부탁했는데, 실제로 그는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바로 구속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 그의 부탁에 휴대폰을 열어본 은혁(가명)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휴대폰 속에는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영상들과 미성년자와의 만남이 의심되는 대화 내용,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채팅 내역 등 범죄 정황이 담긴 내용들이 가득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 씨(가명)의 범행 증거가 담긴 휴대폰은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예진(가명) 씨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수사 결과는 감감무소식이었다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경찰에 직접 문의한 예진(가명) 씨에게 돌아온 답변은 뜻밖이었다고 한다. 문제의 휴대폰은 포렌식 작업 후 김 씨(가명)의 가족에게 돌려주었다는 것.
예진(가명) 씨는 김 씨(가명)의 형기가 1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출소 후 휴대폰에 담긴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오늘(9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격투기 선수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