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앞 尹지지자들 "불법 체포" 탄식…진보단체 "구속하라" 환호
||2025.01.15
||2025.01.1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이송된 지 수십 분이 지난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이곳 청사 정문 건너편 시민광장 앞 인도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두꺼운 패딩 점퍼 차림으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불법 체포", "대통령 석방",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연신 외쳤다. 한 지지자는 "왜 공수처가 불법 체포를 하고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드느냐"고 외치며 탄식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애국시민 여러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문 앞을 지키고 있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경호차량이 정부과천청사 정문을 지나 내부로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 외 다른 인파는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일부 진보 성향 유튜버와 시민들이 경호차량을 발견하고 "윤석열을 구속하라"며 환호했으나 현장에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공수처 청사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른 오전부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체포 영장 집행 상황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이 속속 이곳으로 이동하면서 인파가 점차 늘고 있다.
이날 경찰에는 신자유연대, 우리공화당 등 윤 대통령 지지 단체 6곳 소속 5200여명이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됐다. 진보단체의 경우 1곳에 30여명이 집회 신고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