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 경찰 이근안, 거짓 자백 받아낸 잔인한 가족 고문
||2025.01.16
||2025.01.16
'꼬꼬무' 이름없는 기술자 편이 방송됐다.
1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고문 경찰 이근안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근안은 죄 없는 사람들을 데려가 간첩으로 누명을 씌웠다. 그는 피해자의 가족들까지 데려가서 고문을 했고 이를 통해 거짓 자백과 증언을 받아내 또 다른 증거로 이용했다.
한 피해자의 친척이 남긴 글에선 "낙교가 하지도 않은 말을 혹독한 고문으로 인하여 거짓증언한 자신이 미워서 가사를 돌보지 않고 술로 살다가 그 후 낙교가 자사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내가 간접살인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소"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지금도 술에 젖으면 낙교를 생각하며 운다 조카님 미안해 당숙이 잘못했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무고한 시민들을 잡아가 그들의 가족들까지 고문시켜 간첩으로 몰아간 이근안은 해당 실적으로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