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사칭 계정에 경고한 가운데, 코미디언 강재준도 사칭 피해를 입어 시선이 모이고 있다. 19일, 최동석은 개인 계정에 "요즘 저를 사칭하는 계정이 많다"라는 글과 함께 사칭 계정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거의 매일 한 번은 신고하는 것 같다. 피해없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동석의 사진과 아이디를 이용해 유사하게 사칭 계정의 모습이 담겼다. 소개란에는 '前 KBS 아나운서 9시 뉴스 앵커, 現 방송인'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쏠렸다.

같은 날 강재준 역시 개인 계정을 통해 "사칭 계정이다. 신고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칭 계정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칭 계정 역시 소개란에 "팬들이 실제로 글을 쓰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내 팬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2017년 결혼한 강재준은 이은형과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아이를 낳으며 부모가 됐고,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물론 김신영, 유재석, 장성규, 박명수 등 여러 유명인을 사칭한 온라인 범죄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3년 10월 파경 소식과 함께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으나 양측 모두 상간 의혹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자녀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로,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동석은 이혼 후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으나, 박지윤과의 메신저 내용 등이 공개, 논란에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강재준, 최동석

강재준→최동석, 잇따른 사칭 피해 호소..."신고해 주세요"

강재준→최동석, 잇따른 사칭 피해 호소..."신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