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 봉준호 감독 “죽음 반복하는 미키, 극한의 처지에 있는 노동자 계층"
||2025.01.20
||2025.01.20
봉준호 감독이 ‘미키17’의 주인공 미키의 노동자 계급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 17’(MICKEY 17)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종전의 작품들에서 사회의 계층간 갈등 등에 대해 조명해온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은) 주인공이 반복적으로 죽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다. 죽기 딱 좋은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린트에서 서류 뽑듯이 인간이 출력이 된다. 원작 소설에서 해심 콘셉트도 휴먼 프린팅, 인간이 인쇄된다는 점이다. 그렇게 매번 출력되는게 로버트 패틴슨이다. 가장 극한의 처지에 있는 노동자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계급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고 본다. 영화가 거창하게 계급간 투쟁을 다룬다는 건 아니고, 이 친구가 얼마나 불쌍한가, 그 와중에 그 힘든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미키의 성장 영화 같은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이보다 앞서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