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납북 사건 미귀환자 11명..."정신적 충격으로 트라우마 심해"
||2025.01.24
||2025.01.24
'꼬꼬무' KAL기 납북 사건을 재조명했다.
23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69년 'KAL기 납북 사건'의 진실과 피해자들의 삶을 다뤘다.
1969년 12월 11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북한 공작원 조창희에 의해 납북됐다. 민간인 51명이 북한 공작원 조창희의 지시에 따라 북한 함경남도 정평군 선덕비행자에 강제 창륙당했다.
이후 귀환한 39명은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북한 괴뢰 전기고문을 당한 손호길 씨는 가족들 앞에서도 말을 하지 못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6일간의 사상교육으로 피해자들은 언어 습관이 바뀌는 등 정신적 압박을 받아왔음을 알렸다.
한편 남은 11명의 탑승객들은 돌아오지 못하고 미귀환자로 남게 되었다. 미귀환자 11명의 명단에 오른 황원 PD의 아들은 "대합실에 모든 사람들이 명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누락이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나중에 돌아오지 못한 11인 명단에 뜨게 되니까 저희 할머니 기절하셨고 저희 어머니 역시 기절하셨고"라고 털어놨다.
공황장애를 갖게 된 어머니의 모습에 황원 PD의 아들은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무척 심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