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지나고 내달 전국 1만4천 가구 공급
||2025.01.24
||2025.01.24
설 연휴 이후 2월 전국적으로 1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총 19곳, 1만417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88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1만3168가구)대비 약 67.48%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5,120가구로 전체의 57.62%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3,766가구로 42.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수도권 물량(2,692가구)은 증가했지만 지방(1만 476가구)은 60%이상 대폭 감소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지방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공급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경기 2,989가구(7곳·33.64%), 인천 1,649가구(2곳·18.56%), 충남 1,498가구(1곳·16.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첫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내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시세 차익 기대감이 커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전용 84㎡D의 분양가는 최고 24억5,07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방배 그랑 자이’(2021년 입주)의 동일 면적이 지난 12월 29억7,500만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이외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경기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67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498가구), 대전 동구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39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들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위치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 지방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에서 선전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1순위 평균 12.04대 1)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1순위 평균 46.26대 1)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세종과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월 분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방에서도 경쟁력 있는 단지들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