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전담팀’ 구성...서부지법 폭동 배후 본격수사
||2025.01.25
||2025.01.25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목사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광훈 전담팀'을 별도로 꾸려 전 목사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 씨와 전 씨가 사랑제일교회 내부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씨는 서부지법 난동 직전인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명령 떨어지면 숨도 안 쉬고 쳐들어간다. 명령이 없어서 안 나간 것뿐이다. 언제든지 나갈 각오가 돼 있다"며 누군가의 명령에 따르고 있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앞서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전 씨가 극렬 지지자들을 부추겨 법원에 난입하게 만들었다며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전씨는 자신이 법을 어긴 적이 없다며 "체포해 볼테면 해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서부지법에 난입하고 방화 시도를 한 2006년생 일명 '투블럭' 남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폭동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