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과거 사진 싹 정리…"자식에게 짐 되기 싫어"
||2025.01.30
||2025.01.30
배우 박근형이 과거의 흔적을 정리했다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설 특집에는 박근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근형은 자신의 모든 과거 사진을 정리했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근형은 "제가 걸어온 길이 항상 '정도'였다고 확신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사진들이 가족들에게 남겨지면 부담이 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곱, 여덟 권 되는 사진첩을 아들들이 평생 간직할 수도 없고, 챙기기도 어려울 것이다. 결국 내 대는 내가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박근형은 "처음엔 공연 대본과 사진을 보면서 '이게 쓰임새가 있을 텐데' 고민을 했다. 하지만 정리하겠다고 결심한 이상 용감하게 잘라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가분하기보다는 조금 아깝다. 하지만 나만큼 애틋하게 여기지는 않을 테니 남겨두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담담하게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박근형은 "공연 기록이나 사진들은 신문사에도 남아 있다. 세대는 계속 바뀌는 법이고, 내 기록을 억지로 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소멸하고 없애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오셨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 같다"면서 박근형의 철학에 감탄했다.
한편 박근형은 데뷔 후 약 60년간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국민 배우다.
박근형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