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 반지’ 있는 지드래곤, 또 '알 큰' 반지 인증..."타노스 됐다" ('굿데이')
||2025.02.03
||2025.02.0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패션 아이콘'다운 의상 소화력을 자랑했다. 3일, MBC '굿데이' 제작진은 1화 영상을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정형돈은 지드래곤과 만났고, 동묘 시장에서 구입한 반지 2개를 건네며 "너 뭐 88억 반지 (착용했다고) 기사 떴더라?"라고 물었다. 또 정형돈은 "이건(반지) 하나에 8,000원씩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반지는 지드래곤의 손가락에 딱 맞았고, 지드래곤은 "이거 타노스 되겠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지드래곤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88억 반지를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정형돈은 "너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라며?"라고 말하며 샛노란 포대기, 트리 전구, 가방들을 추가로 건넸다. 특히 정형돈은 "어떻게 너 만나는데 그냥 오나"라고 말해 지드래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형돈은 3,000원짜리 트위드 재킷을 건넸다. 지드래곤은 무심하게 준비된 의상을 입으며 "예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자신이 준비한 코디에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결국은 넌 내가 손을 대줘야 해"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착용 사진을 인증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정형돈은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지드래곤의 패션을 지적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무도 가요제' 특집에서 동묘를 함께 찾아 의상을 구입,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재해석하기도 했다.
한편, MBC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