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美 철강 관세면제 요청…"필요한 대응 확실히 할 것"
||2025.02.12
||2025.02.12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일본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해 일본 등과 논의할 의사를 밝힌 데 대한 질문을 받자 이처럼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으로서는 이번 관세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충분히 조사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확실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대미 협의를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유럽연합(EU) 등 유사 상황을 겪는 국가 동향도 파악해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예외나 면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모든 철강 생산국이 같은 경쟁 환경에 놓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포고문 서명식에서 호주에 대한 관세 면제를 "많이 고려하겠다"(give great consideration)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