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으로 버스킹 이어가는 이유..."아내가 유언처럼 말했다"
||2025.02.13
||2025.02.13
'특종세상' 포크가수 박인선이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SNS 인기 스타 포크가수 박인선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인선 씨는 SNS에서 유명한 전문 버스커 가수로 현재는 동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승합차에서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버스킹 공연을 중단한 박인선 씨는 급히 차로 향해 약을 꺼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아플 때 먹으라고 병원에서 진통제 준거에요 중간에 시술도 두 번 받았죠 근데 전혀 효과가 없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MRI도 찍어봤는데 꼬리뼈부터 목까시 시커멓게 변해있어요 허리디스크가"라고 털어놨다. 다발성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아픈 몸으로도 버스킹을 이어가는 이유에 박인선 씨는 "원래는 혼자 다니는게 아니라 제 아내랑 같이 다녔는데 3년 전에 제 아내가 눈을 감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젬베라는 북을 치고 저는 통기타를 치면서 보컬을 담당해서 통기타 부부 듀엣으로 활동을 하게 됐는데 흑색종이라는 피부암이 발병되어서 투병하다가 눈을 감았는데"라며 "제 아내가 눈을 감으면서 유언처럼 말을 했어요 아이들 도와주는 일은 멈추지 말라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