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마약’ 조사때 쓴 안경마저 품절시켜...영향력 최고
||2025.02.14
||2025.02.14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데프콘이 한정판 안경을 구매했다.
지난 12일 '데프콘TV'에는 데프콘이 한정판 안경을 시착하고 구매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데프콘은 안경점에 방문해 다양한 안경을 착용해 보며 리뷰를 남겼다.
그러던 중 브랜드 '자크마리마지'의 안경을 발견한 데프콘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 지용이(GD)가 (이 브랜드) 안경 사서 그냥 썼는데 순식간에 품절됐다. 그리고 방시혁 의장님도 (이 브랜드 착용한 거) 맞죠?"라며 "한정판은 20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의 발언에 점원은 한 안경을 가리키며 "(이 안경이) 아까 말씀하셨던 GD 씨가 착용한 모델이 맞다. 검은색 컬러를 착용했는데 심이 노출되어 보이는 게 특징이다"라고 전했고, 데프콘은 안경의 디자인에 감탄하며 시착했다. 해당 안경은 전 세계에 300개만 생산됐고, 데프콘이 시착한 안경은 158번째 모델이라는 직원의 설명이 이어졌다.
데프콘은 GD 안경에 이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의 안경도 착용했다. 데프콘은 "내가 알기론 방시혁 의장님이 썼다"라며 "내가 지금 제일 필요한 게 딱 떨어지는 스퀘어 형태의 디자인이다"라고 안경을 향한 극찬을 보냈다.
데프콘은 "(이 안경이) 많이 팔렸냐?"라고 물었고, 이에 직원이 "다 한 점씩밖에 안 들어와서 해당 브랜드 제품은 한두 점뿐이다"라고 답했다. 희소성 있는 제품이라는 직원의 답변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인 데프콘은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로도 여러 안경을 시착한 데프콘은 GD와 방시혁이 착용한 브랜드의 안경을 포함해 총 두 개의 안경을 구매했다.
한편, 영상에서 데프콘이 발견한 GD의 안경은 지난 2023년 11월 GD가 마약 범죄로 경찰 조사에 참석한 날 착용한 모델이다. 조사 당일 GD의 사진이 공개되며 그가 착용한 안경은 빠른 속도로 품절되는 일도 있었다. 경찰 조사 이후인 2023년 12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을 전일 무혐의 결론을 내고 검찰에 불송치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마약과 관련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데프콘TV', TV리포트 DB